Funk Guitar Styles

오늘은 같은 코드 진행을 가지고 다른 느낌의 펑크리듬으로 플레이하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펑크 기타는 제임스 브라운으로 대표되는 정통 펑크스타일 외에 타워 오브 파워나 Average Whiteband 등의 소울 펑크, 폴 잭슨 주니어 등의 팝 펑크 스타일등 여러 스타일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개념. 리듬을 타이밍에 맞추어 느낌을 살리며 연주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연습할 리듬 예제들도 그냥 한번 연습하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메트로놈, 드럼머쉰 등으로 반복연습함으로서 리듬에 달라붙어 오히려 튀지 않는 기타사운드가 나오게 연습을 하는것이 효과적입니다. 먼저 보이싱을 이해하고 느린 템포에서 점점 템포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Ex. 1
마이너 코드에서의 코드리듬 패턴이다. 보이싱을 살펴보면 Emi13은 5번줄 7프렛의 E 근음이 생략되었다.
그리고 4번줄 9프렛-5도, 3번줄 7프렛-마이너 7도, 2번줄 8프렛-마이너 3도, 1번줄 9프렛-6도(13음) 의 보이싱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연습하기 바란다. 나중에 나오는 Emi7 코드는 6도음을 반음 올려 마이너 7도로 해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 2
처음 예제와 마찬가지로 Emi 코드에서의 펑크기타 싱글 라인이다. 먼저 모든 줄을 왼손으로 뮤트한 채로 퍼커시브하게 연주하는 스캥크 주법으로 연습해보고 그다음에는 오른손 손바닥을 이용한 뮤트 음을 사용하여 깔끔하게 연주하는 폴 잭슨 주니어 스타일로 연습해 보기 바란다.
예제 1번과 믹스해서 동시에 연주해도 효과가 좋을 것이다.

Ex. 3
기타리스트가 한 명뿐이면 코드 스트록과 싱글라인을 동시에 연주할 수도 있다. 같은 리듬이 나오더라도 기타리스트의 취향이 있기 때문에 예제 1번, 2번, 3번 중에 한 가지 스타일로 연주하더라도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 타이밍과 사운드만 좋으면 OK.

Ex. 4
도미넌트 코드에서 서스코드 4도 보이싱을 활용한 예제이다. Sus4 코드를 잘 활용하면 퓨전재즈적인 아주 현대적인 사운드를 낼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A7sus4 코드 보이싱은 4번줄 7프렛-근음, 3번줄 9프렛-5도, 2번줄 8프렛-마이너 7도, 1번줄 10프렛-4도 이다.
둘째마디에서 1번줄 10프렛을 9프렛으로 이동시켜 서스음을 3도 음으로 해결하였다.

Ex. 5
예제 2번과 마찬가지이고 싱글라인 패턴이다. 예제 4번과 동시에 연주해 보기 바란다.

Ex. 6
예제 3번같은 코드 스트록과 싱글라인이 합쳐진 예이다. 서스코드와 일반 7코드의 움직임에 주의하자.

연습한 예제들은 필자 역시 나름대로 기본 코드를 이용하여 만들어 본 것이기 때문에 꼭 여기 예제대로 연습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 나름대로 연습을 하더라도 왼손의 보이싱을 파악하고 어떤 연습이든지 제일 중요한 것은 타이밍과 지구력이라고 생각하고 연습하기 바랍니다. 같은 리듬으로 타이밍을 맞추면서 5분정도 반복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쉬워 보이지만 5분 반복이 상당히 힘이 든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반복훈련을 열심히 하는 게 좋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보이싱에 대해서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한 달 동안 즐겁게 연습하시길..

글 김인국 (kimieblues@yahoo.com)
출처 월간 기타랩 매거진 2005년 12월호
http://guit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