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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02-Sequence Patterns

작성자 백경훈(ip:)

작성일 2009-03-28

조회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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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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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quence Patterns

 

재미있는 레슨을 해야지.. 하면서도 지루하기 짝이 없는 Major Scale을 가지고 다시 하게 되었다. 기타를 오래 연습하다 보니 기본적인 것이 너무도 중요하다는 것을 나중에야 깨닫게 되고 다시 기본기 연습을 하지만 또 이번에는 지루해서 열심히 못하게 되고..;;

기타를 오랜 기간 연습한 분들은 모두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그럼 연습을 지루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하는 게 아주 중요한데 문제는 어떻게 하느냐이다.

주변에 좋은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있으면 서로 좋은 아이디어를 교환하면서 나름대로 좋은 방법을 찾을 수가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좋은 교재나 다른 기타리스트들의 연습방법에 대한 인터뷰 글을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오늘의 레슨은 메이저 스케일을 가지고 기계적이기 쉬운 스케일 음들을 최대한 음악적으로 들리게 하고 또한 활용하기 좋은 Sequence Pattern을 가지고 공부 해 보겠다. Sequence란 일정한 규칙 하에 쌓아 나가는 것을 말한다.

스케일을 평범하게 위 아래로 연습하는 것은 일반적인 연습으로 중요하지만, 문제는 실제 연주에서 그런 솔로라인을 거의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순히 스케일 연습이 아닌 실제 솔로라인을 만들 때 바로 쓸 수 있는 스케일 연습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Sequence연습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록이든 재즈이든 여러 연주자들의 솔로를 카피해보면 이러한 패턴이 정말로 많이 쓰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우리는 솔로를 즉흥연주 (improvisation)라 말하지만 실제는 완전히 없는 것에서 만든 것이 아닌 써 보고 연습해본 라인들을 적절하게 분해하고 조합해서 새로운 솔로로 만든다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즉흥연주는 언어와 비슷한데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말도 그 사람의 어휘, 단어 등에 한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스케일로 아는 것만이 아닌 어떻게 조합할 수 있는지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부분이다.

 

Ex. 1

C 메이저 스케일을 3도의 시퀀스로 연습하는 패턴이다. 악보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아는 네 번째의 스케일 포지션을 사용하였지만, 다른 스케일이나 포지션에서도 꼭 연습해보기 바란다.

 

Ex. 2

네 개의 묶음으로 진행되어지는 패턴이다. 이 패턴은 메이저 스케일뿐만 아니라 펜타토닉 스케일을 연습할 때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Ex. 3

다섯 번째의 메이저 스케일 포지션을 사용한 패턴으로 3 note per string을 활용한 예이다. 여섯 개의 음을 규칙적으로 쌓아 올리는데 음보다는 스케일 포지션의 모양을 염두에 두고 만든 시퀀스 연습이다.

 

Ex. 4

한마디 전체가 하나의 묶음으로 만들어진 패턴이다. 시퀀스 패턴은 예제 1번같이 음 두 개로도 이끌어 나갈 수도 있지만 여기서처럼 한마디 16개음의 큰 묶음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

 

Ex. 5

메이저 스케일 안에서 나올 수 있는 3화음 Triad로 시퀀싱 패턴을 만들어 보았다. 이 예제는 단순히 처 보는 것에 그치지 말고 C 메이저, D 마이너 등의 근음, 3도, 5도로 이루어지는 각각의 간격Interval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위와 같은 여러 연습들은 시퀀싱 연습에서 할 수 있는 극히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패턴들을 연습해보면 정말 여러 가지의 숫자의 조합이 나오는 것과 같이 엄청난 양의 연습패턴을 만들 수 있다.

각각의 스타일에 맞게 새로운 시퀀싱 패턴을 만들어 연습해보기를 바란다. Pat Metheny의 선생으로도 유명한 Mick Goodrick이 쓴 ‘Advancing Guitarist’라는 책에 보면 이러한 시퀀싱 패턴에 대해 1234, 1324, 1243, 2134......등등 엄청난 가짓수의 패턴을 만들 수 있고 연습할 수 있지만 평생을 해도 끝나지 않는 것이므로 꾸준히 적당히 하라고 한다.

그리고 엄청난 수학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패턴만 모아서 책을 만들어 팔아도 돈을 벌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말을 하는 자신은 만들지 않았지만...;;). 실제로 그러한 책들이 약간 있지만 돈을 많이 벌었는지는 의문이다. ;; 하지만 이런 시퀀싱 패턴은 연습해볼만한 가치가 있음에 틀림이 없다.

 

글 김인국 (kimieblues@yahoo.com)

출처 월간 기타랩 매거진 2005년 10월호

http://guit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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