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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06-Texas Blues Style

작성자 백경훈(ip:)

작성일 2009-03-28

조회 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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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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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Blues Style

 이번 달에는 텍사스 블루스 스타일 릭들을 배워보겠다.

 시카고 블루스, 델타 블루스, 뉴올리언즈 재즈, LA메탈, 시애틀 록 등등 이런 말들을 흔하게 접해 보셨으리라 생각된다. 우리나라에도 경상도 민요, 전라도 민요, 강원도 아리랑, 밀양 아리랑 등등 지역에 따라 음악적인 특색이 확연히 다르다.

음악뿐만 아니라 음식이나 그 지역 사람들의 성격들도 각기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되는데, 결국 그 동네에서 음악 하는 사람들의 스타일이 다른 동네의 음악 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이 있기에 생겨난 말들이다. 미국의 텍사스 주는 남한 면적의 7배 정도 된다. 독자적인 스타일이 없을 수가 없지 않은가. 황량한 사막에다가 기후 또한 매우 더운 곳이다.

그렇다 보니 자연히 음악적인 특색이 상당히 강렬하고 뜨거운 것이 특징이다.
텍사스 블루스의 가장 큰 특색은 강한 스윙감이 대표적이다. 전체적으로 강하고 거친 스타일이 독특한 점이나 블루스 솔로라인에서 보다는 전체적인 리듬감이 그 특징이라 하겠다. 시카고 블루스와 유사한 점이 많지만 시카고 블루스에 관해서는 다음 기회에 알아보기로 하자.

대표적인 텍사스 출신 블루스 기타리스트들로는 Johnny Winter, Freddie King, Billy Gibbons, Albert Collins, Doyle Bramhall II, Stevie Ray Vaughan, Jimmie Lee Vaughan, T-Bone Walker 등이 있다. 위에 나열된 기타리스트들의 연주를 들어보면 대충 텍사스 블루스 특유의 느낌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Freddie King같은 기타리스트는 메이져 펜타토닉 스케일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지만, Stevie Ray Vaughan이나 Billy Gibbons같은 이들은 메이져 펜타토닉 스케일은 사용을 잘 안하는 편이다.

메이져 펜타토닉을 자주 사용하는 기타리스트로는 대표적으로 BB King이 있고 Eric Clpaton은 메이져와 마이너 펜타토닉을 교묘히 섞어 쓰는 것에 대가로 통하지만 좀 더 끈적한 느낌을 살리는 데는 역시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이 어울린다. 그럼 다음의 예제들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자.

 


 EX 1

 마지막 엔딩이나 프레이즈의 끝맺음 시에 사용하는 릭이다. 이런 릭은 천천히 치면 절대 어울리지 않는다. 속도가 빨라야만 한다. Stevie Ray Vaughan이나 Billy Gibbons같은 이들은 이런 E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의 가장 낮은 포지션에서 나오는 개방현을 포함한 릭을 손버릇처럼 자주 사용한다.

반음 벤딩이 아닌 분명 한음 벤딩이기 때문에 낮은 프렛에서의 벤딩이 편안하게 나올 수 있도록 왼손의 단련이 필요하다. 4번째 마디의 시작이 3번째 마디의 마지막 부분에서 벤딩한 음을 그대로 연결시키므로 이 부분만 박자를 신경 쓰면 다른 부분이야 박자의 까다로운 부분이야 없으니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EX 2

 Doyle Bramhall의 어쿠스틱 블루스 스타일인데,(연주는 Stevie Ray Vaughan이다 Doyle Bramhall은 드러머이다.) 물론 일렉트릭 기타에서도 흔히 사용 되는 릭이다. 인트로 부분인데 시작은 E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로 EX 1번과 같은 포지션에서의 릭이다.

평범한 블루스 배킹 스타일에 3번째 마디의 비트 4에서와 같이 약간의 변화를 넣어주면 자칫 지루해 지기 쉬운 블루스 리듬에 활력소가 되므로 필히 외워두자.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아주 쉬운 편이나 셔플감이 강하게 배어나오는 것이 포인트이다. 셔플감이 진하게 묻어나오게 하려면 연습 시에 무지하게 ‘오바’를 해보자.

필이나 느낌을 살려서 연주 하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 자연히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연주를 하려고 노력을 해야 생기는 것이니 평소에 연주하던 때 보다 한층 더 ‘오바’를 해서 연주해 보면 분명 차이점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EX 3

 A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로 Stevie Ray Vaughan이 자주 사용하는 스타일이다. 헌데 이와 비슷한 릭은 Albert King또한 상당히 자주 사용한다. Albert가 Stevie보다 훨씬 선배 입장이니 Stevie도 그의 스타일을 많이 카피 해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타브 악보만 보지 말고 오선악보도 같이 살펴보자. 시작의 벤딩은 이미 반음 벤딩을 한 상태에서 피킹을 하고 다시 반은 벤딩을 하는 순서다. 결과적으로 한음 벤딩의 피치가 되지만 이 미묘한 벤딩 컨트롤은 쉬운 편이 아니다. Stevie나 Albert의 연주를 많이 들어보거나 홈페이지의 레슨 MP3를 참고 하시기 바란다.

두 번째 마디의 개방현들은 정확히 그 부분만 치라는 것이 아니라 마치 리듬을 치거나 레이크를 사용하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듯이 처리한다. 3번째 마디의 벤딩 역시 이미 벤딩을 한 상태에서의 피킹인데 흔히 타브보에서 U라고 표기되어 있거나 Pre-Bending이 바로 이것이다.

고스트 벤딩이라고도 하는데 벤딩시에 정확한 피치를 지키지 않으면 뉘앙스를 살리기 힘드니 기본적인 반음, 온음 벤딩시 정확한 음정을 낼 수 있도록 신경 쓰자.

 


 EX 4

 E키의 12마디 블루스의 처음 4마디 부분이다. 차츰 상행하는 프레이즈가 인상적인데, Elmore James부터 Stevie Ray Vaughan 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릭이다.

다운 피킹으로 치는 것과 업 다운으로 치는 것 모두 해보자. 다운만으로 치면 스트레이트하고 강한 느낌을 낼 수 있고 업 다운은 좀 더 리드미컬한 느낌을 낼 수 있다.

 


 EX 5

 12마디 블루스에서 V7코드는 마지막 턴어라운드를 제외하고는 8번째 마디에서 딱 한번 나온다. 12마디 안에서 솔로로 한편의 이야기를 만들듯 기승전결이 분명하게 연출되려면 당연히 8번째 마디의 V7코드가 하이라이트 이다.

지금까지의 예제에서와는 다른 포지션에서의 마이너 펜타토닉 연주인데, V7-IV7 이렇게 변하는 부분이 블루스에서는 하이라이트이니 만큼 마음에 드는 릭이 있다면 반드시 외워 두자. 2번째 마디의 비트3의 슬라이드 부분은 박자로는 분명 똑같은 8분 음표이지만 슬라이드의 스피드를 얼마나 빨리 하느냐 느긋하게 하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많이 틀려지므로 박자를 흩트려 놓지 않는 범위 안에서는 좀 프리하게 연주하는 것이 좋다.

 


 EX 6

 Billy Gibbons스타일의 릭이다. 1번째 마디와 3번째 마디, 2번째 마디와 4번째 마디가 서로 같은 비슷한 프레이즈이다. 이 릭뿐만 아니라 이런 연주 패턴도 너무나 흔한 스타일이니 만큼 자신만의 솔로에서도 이런 식의 반복을 시도해 보자.

1번째 마디와 3번째 마디가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리듬이 다르기 때문에 재미있다. 릭 하나를 연습할 때 단순히 그냥 그 릭을 외우지만 말고 이런 식의 변화되는 패턴자체를 생각해 보고 또 자신의 프레이즈에 응용을 해 보자. 이미 자기가 가지고 있는 똑같은 재료만으로도 훨씬 표현력이 풍부한 연주가 가능해 질 것이다.

 

Recommended Listening

 Doyle Bramhall II

 아까도 나왔던 이름이지만 자세히 보면 II라는 숫자가 붙어있다.

Doyle Bramhall이라는 드러머의 아들이다. 그러니 주니어 혹은 2세라고 말하면 되겠다.

그의 아버지 Doyle Bramhall은 Stevie Ray Vaughan의 형인 Jimmie Vaughan의 밴드에서 드럼을 맡았었고, 같은 동네 친구란다. Stevie의 히트곡들 중 다수를 작곡했고 보컬이자 작곡가이며 드러머이다.

그의 아들인 Doyle Bramhall II는 국내에선 그리 크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참으로 걸출한 젊은 기타리스트 중 한명이다. 그는 기타줄은 반대로 셋팅 되어 있다. 즉 6번선이 제일 아래쪽에 가 있고 1번선이 제일 윗 쪽에 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벤딩이 밑으로 내리는 스타일이다. 코드를 잡는 손의 모양 또한 이상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Stevie의 영향인지 그의 연주도 매우 선이 굵은 힘찬 연주가 특징이다.

전통적인 블루스보다는 조금 모던한 블루스 록 스타일의 앨범을 선보였는데, 솔로앨범으로는 Doyle Bramhall II(1996), Jelly Cream(1999), Welcome(2001)의 3장의 앨범이 있다. 여기까지의 경력으로는 텍사스 전설의 형제(Stevie, Jimmie)들과의 인연 외에는 특이할 말한 점이 없으나 그의 세션참가 앨범이나 게스트 기타리스트로 참가한 앨범들을 보면 이 기타리스트에 대한 정보가 없던 사람은 새삼 놀라게 된다.

 아버지인 Doyle Bramhall의 앨범은 당연하다고 치고, Eric Clapton, Roger Waters, BB King, Sheryl Crow, Ritchie Kotzen등등의 앨범에 참여 했고, Roger Waters와 Eric Clapton의 라이브 DVD에서도 그의 라이브 모습을 볼 수 있다. 추천 앨범은 그의 솔로앨범 보다는 Roger Waters의 In The Fresh Live를 권한다.

 

글 이찬용

출처 기타랩 2006/03   http://guitarlab.co.kr

 

-이 글의 저작권은 Guitarlab에 있으며,본 사이트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글을 개제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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