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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03-Fusion blues idea

작성자 백경훈(ip:)

작성일 2009-03-27

조회 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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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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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sion blues idea
 
이번 달에는 퓨전 블루스 솔로잉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퓨전, 음악의 한 장르이지만 단어 뜻 그대로 여러 가지 스타일이 혼합되어 있는 것 입니다.
재즈적인 어프로치의 록 이든 록 적인 어프로치의 재즈이든 말 그대로 퓨전이기 때문에 연주 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무궁무진 합니다. 이번 호에는 한 가지 아이디어에 관해서만 다루고자 합니다.
I7, IV7, V7 이 세 가지의 코드패턴에서 스탠더드 블루스 기타는 I7을 기준으로 마이너 펜타토닉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 적입니다. 혹은 믹소리디안 이든지요.A key의 A7 D7 E7 의 코드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자 여기서 각각의 코드들을 개별적으로 생각 해 봅시다.
A7 코드를 A key의 I7 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A7이라는 코드를 독립적으로 보면 도미넌트 이므로 D key의 V7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D key에서 사용 할 수 있는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은 Em, F#m, Bm 이렇게 3가지가 나옵니다.
즉 A7코드에서 다음의 세 가지 스케일을 모두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A7 코드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료는 Am, Em, F#m, Bm 의 4가지의 펜타토닉 스케일 입니다. 마찬가지로 D7코드에서는 D7을 Gkey의 V7이라고 본다면 G key에서 사용 할 수 있는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은 Am, Bm, Em 의 3가지가 나옵니다. E7 코드에서는 E7을 A key의 V7이라고 보고 Bm, C#m, F#m 이렇게 세 가지의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이 나옵니다. 주목 할 점은 Bm 펜타토닉 입니다.
세 가지 코드에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스케일입니다. 하지만 A key 12 bar 블루스에서 Bm 펜타토닉으로만 솔로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코드 톤에서 벗어나는 음들이 많기 때문에 멜로디 라인을 뽑아내기가 쉽지 않은 것 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퓨전틱한 느낌이라는 것은 논코드톤, 즉 텐션 음들이 많이 들어 간 것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체의 Key를 큰 맥락으로 잡고 한 가지 스케일로 플레이 하는 것이 스탠다드한 연주라면, 각각의 코드를 개별적으로 생각하고 플레이 하는 것이 퓨전 사운드의 비밀입니다. 앞에서 열거한 스케일들 외에도 많은 아이디어들이 있지만 이번 시간에는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로만 생각 해 보기로 하고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각각의 코드의 II도 V도 VI 의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 이것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1. A7코드에서 Em 펜타토닉 스케일을 사용한 프레이즈.
첫 번째 마디를 살펴보면 G, E, D, A, B 이런 음들이 사용되었다. G는 A7 코드의 b7th,E는 5th, D는 4th, A는 루트 음이니 말 할 것도 없고, B는 2th로 존재한다. 특별히 어긋나는 음도 없고, 4th와 2th 같이 코드 톤이 아닌 텐션 음이 사용됨으로써 신선한 느낌을 준다. 두 번째 세 번째 마디 역시 사용된 음들은 A, G, E, B, D 전과 동일하다.
예제 악보에서는 A7 key로 되어있지만 어떤 도미넌트 코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귀찮은 일이지만 몇 도의 음들인지 확인하며 연습해야만 다른 어떤 키에서도 연주가 가능해지므로 반드시 음정을 살펴보며 쳐보자.

EX2. A7 코드에서 Bm 펜타토닉 스케일을 사용한 프레이즈.
첫 번째 마디의 구성 음들을 살펴보면 D, B, A 이렇게 세 가지 이다. A7 코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D는 4th, B는 2th, A는 루트. 루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텐션 음들이다. 두 번째 마디는 A, F#, E, D 전 마디와 다른 음은 F#과 E . F#은 A7코드를 중심으로 보면 6th E는 5th 마지막의 상행하는 프레이즈 역시 같은 음들이다. 코드 톤 1, 3, 5, 7 은 너무 정직한 사운드를 만들어 주므로, 조금은 벗어나는 것 같지만 어색하지 않은 2, 4, 6, 을 의도적으로 사용하다보면 퓨전 사운드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3. A7 코드에서 F#m 펜타토닉 스케일, Am 펜타토닉 스케일, Bm 펜타토닉 스케일, Em 펜타토닉 스케일을 사용한 프레이즈.
첫 번째 마디는 F#m 펜타토닉 스케일이다. 스탠다드 블루스 릭으로 출발해서. 두 번째 마디는 Am 펜타토닉 스케일로 역시나 전형적인 블루스 릭이다. 세 번쨰 네 번째 마디를 보면 전혀 블루스 같지 않은데 결국은 펜타토닉 스케일이다.
Am 펜타토닉 스케일로 출발해서 Bm 펜타토닉과 Em 펜타토닉이 뒤섞인 라인이다. 이 마디는 단순히 Am 펜타토닉에 경과 음들을 섞은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어차피 각종 특이한 스케일들은 개성 있는 뛰어난 연주자의 솔로 라인을 분석하다가 나오는 경우가 흔히 있으므로 이론을 공부하되 이론에 얽매이지는 않도록 하자.   

EX4. Am 펜타토닉 스케일을 사용한 프레이즈.
다음은 재즈 기타리스트 Don Mock의 릭을 채보해 보았다. 어떤 텐션음도 사용되지 않은 순수한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이다. EX3의 세 번째 네 번째 마디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이 릭을 Am 펜타로만 쳐본다면 이번 레슨의 의미는 없어짐으로 Am 펜타토닉으로 채보 되어 있지만 다른 여러 키로 전환해서 쳐 보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글 이찬용 
shaunlee_g@yahoo.co.kr
출처 기타랩 2005/12  http://guitarlab.co.kr
 

추천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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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Henderson - dog party (1994)
1954년생의 scott henderson은 록, 재즈, 블루스, 헤비메탈등 말 그대로 퓨전 기타리스트이다. Tribal Tech이라는 밴드로도 유명하지만 그의 솔로 앨범인 Dog Party를 골라보았다.
1994년에 발표한 이 앨범은 그 해 기타 플레이어지에서 최고의 블루스 앨범으로 선정 되었다. 거물급 기타리스트이니 만큼 그의 어느 앨범이나 소홀히 할게 없으나 본 앨범은 블루스 록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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