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rima

기타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쉽게 따라하실 수 있게, 쉬운 곡을 위주로 연습하실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쉬운 클래식 곡 중에 하나를 선택하였습니다. 간단한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된다는 생각으로 처음에는 그대로 따라가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점점 익숙해지실수록 다른 여러 연주자들이 연주한 것을 들어보고 따라하거나 느낌을 더 생각해서 연주하시면 됩니다.

연습하실 곡은 스페인의 현대 기타음악의 시조라 할 수 있는 Francisco Tarrega의 Lagrima라는 곡입니다. 기타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많이 연습하시는 클래식 곡이기도 하고, 많이 들어 보셨을 만한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Lagrima는 E Major - E Minor - E Major (<A><B><A>) 구조로 구성되어 있는 3부 형식의 곡입니다. Lagrima는 눈물이란 뜻을 담은 말로 서정적인 분위기기가 나는 곡입니다.

Lagrima를 연주한 것들을 들어보면 다양하게 연주하는 것을 들으실 수 있으시겠지만, 처음에는 악보에 맞춰 천천히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오선악보 부분에는 왼손가락의 번호를 넣어봤습니다.

1 : 검지, 집게손가락 (index finger)

2 : 중지 (middle finger)

3 : 약지 (ring finger)

4 : 새끼손가락 (little finger)

입니다. 꼭 똑같이 따라서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더 편한 포지션이 있다면 편한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악보는 보기 쉽게 타브 악보에 맞춰 그렸습니다.

<A>

조금은 단조롭기 시작하기 때문에 쉽게 따라가시면 됩니다. 박자를 한박 한박 나누어 박자를 잘 맞추면 더 쉽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B>

단조로 변하는 부분으로 약간 격정적으로 변하는 부분입니다. 처음 연습하실 때는 이 부분 역시 한박씩 천천히 연습하신 후, 손이 익숙해지면 더 느낌을 잘 살리셔야 합니다.

<A>부분을 연주할 때보다 조금 속도를 더해서 연주하시면 조금 격정적인 느낌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두 번째 마디에서 너무 딱딱하지 않게 부드럽게 연주하세요. 포지션을 조금 달리하셔서 2, 3번 줄에서 연주하시는 것을 3, 4번 줄로 옮기셔도 됩니다.

악보대로 <A>부분 2번 <B>부분 1번, 그리고 <A>부분 1번으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점점 익숙해질수록 곡의 분위기를 더해 보세요. :)

글 박찬웅 (achinghunger@hotmail.com)

07/02   http://guit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