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my gunn's Almost Rock 11- basic sweep-picking arpeggios

일반적으로 스윕피킹 테크닉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혹은 연주를 듣거나 보았을 때는 매우 어려운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단순하며, 한번이라도 그 테크닉을 익히게 되면 오히려 얼터네이트 피킹 보다 훨씬 쉽게 속주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입니다.

또한 스윕피킹 테크닉을 익힘으로서, 일반적인 스케일의 직선적인 움직임 보다, 코드이론을 이용한 상하 움직임을 사용하므로 좀 더 이론적이고, 다양한 방법의 연주를 할 수 있게끔 스윕핑킹 테크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팻 메스니, 스캇 핸더슨 등의 재즈 연주자들도 솔로 연주 시 빠른 코드톤을 스윕피킹으로 연주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으며, 퓨전 재즈 기타의 프랭크 갬발은 거의 모든 연주를 스윕과 이코노미 피킹으로 빠르고 부드러운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결국 스윕피킹 테크닉은 락과 테크니컬한 바로크 메틀 연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좀 더 다양한 음악의 장르에서 폭 넓게 연주되고 있으므로 반드시 연습해야 하는 기본 테크닉입니다.

ex.1 가장 기본적인  C Major 코드 쉐입의 아르페지오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기타 스트링 위에 먼지가 앉아 있다고 상상하시고, 피크를 가지고 그 먼지들을 가볍게 쓸어버리듯이 다운피킹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한줄 한줄 튕기는 것이 아니라 한줄을 튕기면 피크가 다음 줄에 걸쳐지듯이 연주해야 합니다. 일단 다운 스트록으로 1번줄 끝까지 가면 오른손은 업스록으로 전환하면서, 왼손의 새끼손가락으로 1번줄 15 번 프렛을 풀링 합니다. 메트로놈 72bpm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표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2 

A minor 코드 형태의 아르페지오로서, 굉장히 많이 사용되어 지고 있고, 일단 마스터  한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쉐입입니다.

이 쉐입을 연주 할 때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약지를 사용하여 4,3번줄 14번 플렛을 연주한다는 것입니다. 약지를 그냥 누르는 것이 아니라 4번줄 연주 후 3번줄을 연주하실 때 약지를 내리지 말고 살짝 들어서 연주합니다.

ex.3 

C 코드 형태에서 minor 쉐입입니다. 일반적으로 메이저 코드와 연주하는 방법은 같으나 4번줄 5번 플렛을 중지로 연주합니다.

ex.4 

E diminish 7th 코드로서 잉베이 맘스틴의 연주에서 굉장히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디미니쉬 쉐입으로 해머링과 풀링에 주의하고 천천히 연습해야 합니다.

ex.5 

여섯 줄을 모두 플레이하는 C 메이저 코드로, 흔한 패턴이지만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특히 6번 줄에서의 스트레칭과 4,5번 줄을 약지로 정확히 타이밍을 맞추며 연주해야 하는 점에서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해야 하는 패턴입니다.

ex.6 

5번 예제와 같은 형태이나, minor 코드 쉐입으로서 검지를 사용하여 1, 2, 3번 줄 모두 연주해야 합니다. 이때 검지를 가만히 누르고 있지 말고 3번 줄을 연주한 후 살짝 힘을 1번 줄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연주해야 합니다.

스윕피킹은 단음 연주이지, 코드연주가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7~ex.10 

모두 C 음을 루트(근음)로 하는 C 코드이지만 각각 C Major7, dominant7, minor7, minor7b5 으로서, 처음에는 G코드 쉐입에서 E 코드 쉐입으로 2 octave 포지션 이동을 합니다.

각 코드마다 4번 줄에서의 슬라이딩 타이밍에 주의하시고 연습해야 합니다. 이 예제들을 통하여 각 코드의 인터벌과 구성음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Keeping The Basic!

항상 현란하고 화려한 연주에 사람들은 현혹 되지만 결국 그러한 것들도 기본적인 것에 장식을 더한 것에 불과합니다. 연주자는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만 기본적인 것을 게을리 한다면 모래위에 지은 성처럼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언제나 기본을 잃지 마시고 장시간의 연습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recommended listening

잉베이 맘스틴 -trial by fire

잉베이의 러시아 레닌그라드 라이브 실황으로 그의 최 전성기때의 현란하고도 정확한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레가토, 코드 아르페지오, 스윕, 스피드 피킹등 락 기타 역사의 모든 테크닉을 총 망라하였다 하여도 될 만큼 그의 연주는 라이브에서 더욱 빛을 냅니다.

비록 바로크 스타일의 기타연주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여도 꼭 들어봐야 할 명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