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ic Guitar Pt.5

안녕하세요. 이제 5회를 마지막으로 저의 베이직 기타 레슨을 마감하려 합니다. 일단 리듬과 초견 연습만을 소재로 다양한 연습방법에 대한 레슨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모쪼록 꾸준히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어지는 저의 레슨에서 다양한 테크닉과 그 사용 방법 및 프로 기타리스트들의 릭을 통한 다양한 테크닉의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 전과 마찬가지로 레슨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1. 다양한 리듬 스터디

지금껏 수많은 음표의 연습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9연음 같은 음은 별로 나오지 않으므로 마지막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16분음표, 8분음표, 4분음표, 2분음표의 조합으로만 레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각각 음표의 길이를 몸과 마음속에 지니게 될 때 박자를 생각하지 않고도 어디서 시작하여야 하는지 얼마나 음을 지속시켜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연주하게 될 것입니다. 마일즈 데이비스의 말을 빌리자면 ‘연습은 과학자처럼 연주는 아티스트처럼 하라’고 했는데, 그 말인 즉 연습은 계획적으로 모든 가능성을 만들어서 연습을 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 상황에서 나오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자신만의 음악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연주가 시작되면 지금껏 연습했던 음표의 길이나 그런 것들은 모두 잊어버리시게 될 것입니다. 이미 자연스럽게 몸 안에 그 느낌이 들어와 있을 정도로 과학적으로 연습했기 때문이죠.

여기서 공부한 리듬을 가지고 자신이 곧 잘 연주하는 스케일을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첫 번째 마디의 리듬에 맞추어  C 메이져 펜타토닉 스케일을 아래위로 연주 해보는 것입니다. 그런 방식을 통하여 자신의 솔로를 만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좋은 솔로는 리듬마저도 마음속에 남아야 한다고 저 유명한 뮤지션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리듬의 중요성을 절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2. 제 5 포지션

기타에서 8프렛에서 12프렛에 이르는 마지막 포지션인 제 5 포지션 연습입니다. 검지손가락의 스트레치에 주의 하셔야 합니다. 무리해서 힘이 들어가게 되면 근육을 다칠 수 있으므로 초보자 여러분은 천천히 한음씩 잘 연결되도록 느리게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말하는 것이지만 연습은 5 포지션에서만 연습하도록 합니다. 실제로 보시면 알겠지만 1포지션에 5포지션까지 실제로 세 옥타브 밖에 되지 않아 겹치는 음이 많습니다. 그것 때문에 기타가 악보를 보고 연주하기에 어렵다고 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어느 음을 연주해야 다음 음을 연주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판단을 늘 해야 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독보는 연습이 많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따라서 늘 연습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독보 실력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연습에서는 임시표는 전혀 연습하지 않았습니다.

각자 연필로 아무 곳에나 임시표를 그려 넣고 연습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 방식으로 한 악보로 많은 연습을 할 수 있는 경제적인 측면까지도 고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약간은 무리수라고 생각되지만 기타를 연주 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독보와 리듬 읽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단언컨대 본 연습만 충실히 하여도 기타랩에서 연재되는 대부분의 레슨을 수월히 연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다음 레슨에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글 김홍현

06/03   http://guit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