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m7b5-Valt.-i Voicing

이번 달의 레슨은 지난 레슨에서 미리 말씀드린 데로 minor key의 iim7b5-V7alt.-im7 의 임프로바이즈에 대해서입니다.

그에 앞서, Chord Voicing의 연습은 임프로바이즈를 하기위한 초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악보1>은 A Natural minor의 Diatonic Harmony입니다.

Ex. 1

Chord는 Cmajor Key의 Diatonic Harmony와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C음이 아닌 A음이 Root이므로 로마숫자 표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C F G음에 b이 붙어 있지 않지만 C음은 Root A로부터 단3도, F음은 단6도, G음은 단7도이므로 각각을 bIII, bVI, bVII라고 표기합니다.

Ex. 2

Major key와 Natural minor key의 cadence를 비교하여 나타내고 있습니다. C major key의 Dominant motion을 보면 G7의 3rd와 7th가 감5도의 음정을 이루고 있으며 이것을 tritone이라고 합니다. tritone은 불안정한 음정이며 그로 인해 3rd가 반음상승하고 7th가 반음 하강하여 IM7의 Root와 3rd로 해결하여 안정된 음정으로 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렇게 불안한 음정이 안정된 음정으로 진행하는것을 Resolution(해결)이라고 하며 cadence(마침)의 가장 중요한 화성적 요소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A Natural minor key의 vm7을 주목해보면 내부의 3rd와 7th가 tritone이 아닌 완전5도입니다. 그래서 vm7은 불안정한 요소가 없기 때문에 im7으로 해결하는 것이 필연적인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이것은 cadence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는 Natural minor의 화성적인(Harmonic)단점입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vm7에 tritone을 만들어주기 위해 vm7의 단3도를 장3도로 #시켜 주면 <ex. 3>과 같습니다.

Ex. 3

그리하여 Natural minor의 화성적인(Harmonic)단점을 해소한 Harmonic minor가 생겨나게 됩니다. Harmonic minor는 Natural minor의 단7도음을 장7도음으로 변화시킨 것과 같습니다.

곡 중에서는 Natural minor와 Harmonic minor의 구분없이 minor key라고 말하고 장르나 스타일,혹은 연주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되어지며 Diatonic Chord로는 V7만 Harmonic minor에서 파생된 Chord로 사용하고 나머지 Diatonic Harmony들은 Natural minor의 것들을 그대로 사용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ex. 4>에서 Major Key와 minor key의 V7에 사용되는 tension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Ex. 4

#11을 제외하고는 그 Key에 있는 Natural한 음들로 V7의 tension을 사용합니다. minore key의 V7에 쓰여지는 #9음은 Natural minor의 음입니다.

정리하면, Major key의 V7에는 9,#11,13이 사용되며 minor key의 V7에는 b9,#9,#11,b13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b9,#9,#11,b13을 Altered tension, 9,11(monir chord에만 사용),13을 Natural tension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V7 alt.라고 표기되어진 Chord는 altered tension중 하나를 임의로 선택하여 사용하라는 뜻입니다.

Ex. 5

12 minor key의 iim7b5 - V7 alt. - im7의 Voicing을 연습하는 예제이며 tension chord의 Voicing은 지난 7월호 레슨에서 다루었으니 그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제에서는 V7에 사용되어질 tension을 지정해 주었지만 악보에 특별한 tension이 지정되지 않은경우 임의로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im7의 자체 interval로는 13음도 tensiond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im7에서의 13음은 minor scale의 b13음과 부딪혀서 어보이드로 취급되는 경향입니다.

기타의 특성상 tension까지 Voicing할 경우 포지션의 제약이 많이 발생하여 몇 가지 자주 쓰이는 한정된 모양으로 (주로 6번줄과 5번줄을 Root로 사용하는 Voicing)만들어 보았습니다.

m7b5의 Voicing은 m7에서 완전 5도음을 반음 내려 감5도음으로 만들어 주면 됩니다. tension 의 sound가 낯설게 느껴 질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도록 귀를 훈련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레슨에서는 minor key에서 파생되는 mode와 chord tone Arp.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열심히 연습하세요.

글 박진규 pajinkyu@hanmail.net

06/11   http://guitarlab.co.kr